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 “전국창조경제혁신센터 중 최초로 TIPS 운영사로 선정돼 7년간 수행”

입력 2023-11-06 10:34   수정 2023-11-06 10:35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이종택, 이하 충북센터)는 지역창업 생태계의 허브로써 스타트업, 투자자, 액셀러레이팅 시너지의 키-드라이버(Key Driver)역할을 하고 있다. 충북센터는 스타트업의 발굴부터 성장까지 지원하고 있으며, 바이오의약 및 의료기기, 뷰티 등 지역의 전략산업 분야 성장 동력을 확보하여 이들이 글로벌 플레이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로컬크리에이터, 아이디어 하드웨어 창업 등도 지원하고 있다. 충북센터 엑셀러레이팅실 담당자를 서면으로 인터뷰했다.

센터의 주요 사업에 대해 소개 부탁한다
“2015년 3월 개소한 충북센터는 그동안 1100개사의 우수한 스타트업 발굴했다. 발굴기업 중 800개 사에게 각 산업분야별(바이오, 의료기기, 뷰티, 2차전지 등) 밸류업을 위한 맞춤형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지원해 기업이 한층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또한 지역의 투자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충북센터 GP펀드 2개 105억원 규모의 투자펀드를 조성해 지역의 유망한 기업에 투자가 이뤄질 수 있게 노력하고 있다.”

그동안의 성과를 평가한다면
“충북센터는 그동안 우수 스타트업 발굴을 위해 1100개사가 피치했고, 1100개사 중 800개사에게 밸류업을 위한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지원했다. 또한, 800개사 중 61개사에 충북센터 TIPS에 직접 투자했고 61개사 중 38개사가 약 2677억원을 민간 투자사로부터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38개사의 기업 시장가치는 약 1.1조원 수준이다.”



올해 사업의 가장 큰 이슈는 무엇이었나
“충북센터는 2023년 지역 투자 활성화를 위한 지역펀드 1개를 55억원 규모로 결성했다. 현재 2개의 총 105억원 규모 운영 중이다. 그리고 추가적으로 40억원 규모로 추가 결성 준비 중이다. 충북센터는 유망 스타트업 발굴 및 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산업별 액셀러레이팅 플랫폼을 확대했다. 기술성 권리 보호를 위한 특허분석, IP R&D전략지원, 인허가BD, BM 등 9개의 산업분야(CBA:바이오, CMA:의료기기, CBEA:뷰티, CFA:건기식, CESSA:2차전지 CHA: 아이디어제품, CLCA: 로컬크리에이터분야, CSFA: 스마트팜, General) 프로그램 구축을 확대했다. 기술력이 우수하고 유망한 기업에게 사업화 지원을 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해외 글로벌 진출 지원도 하고 있다. 바이오(바이오글로벌파트너링), 의료기기(MEDICA), 뷰티 분야의 우수 기술력을 가진 스타트업의 글로벌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선정된 기업은 박람회, 전시회 등의 일회성 참관이 아닌 기업의 직접적인 참여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스타트업에게 실질적인 성과 창출이 될 수 있는 해외 진출 기회를 제공한다.”

충북센터가 강점으로 가진 부분을 꼽자면
“충북센터는 특히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 및 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자체 액셀러레이팅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매주 월요일 먼데이피칭과 기업지원을 위한 크레딧 심의회를 운영하고 있다. CBA(바이오), CMA(의료기기), CBEA(뷰티), CFA(건기식) 등 특화된 액셀러레이팅 지원 프로그램의 확대했다. 예비창업패키지, 창업성장R&D 지원 등 중기부 사업과, 바이오네트팅 프로젝트, 외국인 창업 지원 등 충청북도 수탁사업도 수행하고 있다. 우수한 보육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투자, 글로벌 진출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투자의 경우 TIPS운영사로서 투자 이외에도 R&D 지원, 글로벌 진출 등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충북센터의 강점은 산업 특화된 액셀레이팅 프로그램, 각종 지원사업 및 직접투자까지 원스톱으로 지원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을 소개한다면
“충북센터는 전담기업인 LG계열사의 기부금을 Seed Money로 중소기업벤처부 TIPS 투자를 하고 있다. 기술력이 우수한 바이오분야, 의료기기분야, 반도체소자분야 등 여러 분야에 투자를 하고 있다. 펀드투자는 GP로 참여 중인 벤처펀드 2개 운영중이며, 지자체펀드의 LP로도 참여중이다. 충북센터는 전국창조경제혁신센터 중 최초로 TIPS 운영사로 선정되어 현재 7년간 수행 중이다. 매해 5억원씩 LG그룹의 기부금을 Seed Money로 투자를 수행해 왔으며, 2020년부터는 회수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2021년에는 기부금보다 많은 8.4억원을 회수, 선순환 모델로 진입했다. 펀드는 2015년에 LG그룹에서 50억원 출자한 충북 창조경제바이오펀드 100억원을 결성했다.”



해당 사업의 성과는
“TIPS에 49개사가 지원해 42개 기업이 선정됐다. 투자기업 후속투자 누계 2695억원 달성했다. 충북센터 TIPS 투자지원 기업인 ‘파로스아이바이오’는 IPO를 했다. 전국창조경제혁신센터 투자기업 중 IPO 1호다. 충북센터 GP 펀드 2개, 총 105억원 운영중이며 추가 GP 펀드 1개 추가 결성 중이다. 또한, LB인베스트먼트 충북 창조경제바이오펀드 투자기업인 ‘브릿지바이’도 IPO했다.”

지원하는 기업들은 어떤 부분을 평가해서 선발하나
“충북센터에서는 7년 이내의 창업기업 중에 사업추진 의지 등 창업기업의 역량, 아이템의 기술성과 비즈니스 모델의 사업성, 투자 적정성 등을 전반적으로 평가하여 크레딧을 발급한다.”

선정기업들에는 어떤 혜택들이 주어지나
“크레딧이 부여된 스타트업은 사업별로 혜택이 상이하지만, CBA(바이오), CMA(의료기기), CBEA(뷰티), CFA(건기식), 일반 등 산업분야별로 특허분석, 비임상, 인허가, BM 등 약 45개의 충북센터만의 특화 액셀러레이팅 지원 프로그램을 지원받는다. 그리고 사업화지원금, 특화된 교육(바이오, 의료기기), 투자검토 등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기업 중에 성공 사례를 꼽자면
“1호 IPO 기업인 파로스아이바이오를 꼽을 수 있다. 파로스아이바이오는 AI기반 신약개발플랫폼 Chemiverse활용 희귀성난치성질환 치료제 개발하고 있다. TIPS 프로그램과 POST TIPS 수행했고 후속 투자 400억원을 유치했다. 2023년 7월 27일 코스닥 시장 상장했고 투자시점 가치 20억원에서 현재 시총 2200억원으로 110배 성장했다.”

앞으로의 목표는
“중소벤처기업부, 충청북도의 적극적인 지원과 LG와의 협업을 바탕으로 지역창업생태계를 공고히 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스타트업을 육성해 기업들이 세계로, 미래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jinho23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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